포토갤러리/식물

봄의 전령사 산수유와 매화꽃

하늘무지개 2020. 3. 18. 16:06

산수유와 매화꽃

설중매화라!, 매난국죽 하면서 옛 선비들은 매화를 꽃중에서 으뜸으로 처 왔다. 화토장에도 매화가 있다. 시중에서는 노래말로 남녀간의 애정을 "2월 매자 맺어놓고"라고 표현 하기도 하였던 그 매화가 살얼음이 어는 중에도 벌써 새쌕씨 마냥 살며시 피어 있다. 산수유도 뒤질세라 노란꽃을 왕관같이 피어 있다,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모습이다. 코로나라는 말은 왕관의 뿔같이 생긴모습을 코로나라 한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태양의 주위에 내뿜는 열기의 모습도 코로나라 한다. 전자공학에서도 코로나방전이라는 말이 있다. 이렇게 코로나는 일상화 되다 시피 우리 가까이에 있었는데, 요놈의 바이러스는 세상을 발칵뒤집어 놓고 있다. 산수유의 그 코로나 같은 꽃망울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물러가게 하려고 피었을 것이다.








- 宇賢 모닥불文浩一 -

2020년 3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