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는 데로/답사
비에 젖는 한계령휴게소
하늘무지개
2022. 10. 2. 12:32
속초일원 동해안 야유회를 가는 중에 한계령휴게소에 들린 것이다. 안개비가 소리없이 옷을 적시고 시야가 흐려진다. 굽이진 꼬부랑길이 안개속에 가물거리고 한계령 고갯길이 봄 비에젖는다. 너도 나도 비를 피하느라 정신이 없다. 초목은 생기가 돋아나고 객은 한기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