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이 드디어 피어났습니다.
벗꽃이 피기 까지 얼마나 많은 인고의 새월이 있었을까.
그래서 시인 서정주가 노래한 "국화 옆에서" 가 생각났습니다.
시인 서정주는
국화 옆에서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 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힌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1. 작년도 2018년 12월 2일 동아(冬芽)로 겨울에 들어 가면서 내년도 2019년의 봄을 준비합니다.
2, 금년도 2019년 3월 25일 봄기운을 느끼고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3, 2019년 4월 2일 드디어 꽃봉오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4, 2019년 4월 4일에 꽃색이 살아납니다.
5, 2019년 4월 5일 조금더 꽃봉오리가 크지고 있습니다.
6, 2019년 4월 6일 이제 완전히 꽃모습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7, 2019년 4월 7일 드디어 꽃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8, 2019년 4월 8일 아름다운 꽃이 진통을 이겨내고 새상에 활짝 그모습을 들어 내고 있습니다.
9, 2019년 4월 9일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던 새쌕시 같은 그 아름다운 벗꽃의 자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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