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고 사는 인생 매년 여름만 되면 해수욕을 간다. 어릴 때는 바다가 가까워서 여름이면 해수욕을 즐겼다. 지금은 센텀시티로 시가지로 변한 수영비행장 앞 백사장이나 광안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영을 하다 보면 배가 고파서 집에 돌아 오곤 했던 추억이 돼 살아난다. 그래서 지금도 여름이 되어 해수욕을 다녀와야 한 해의 여름을 보내는데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 그런데 작년인가 영흥도에 있는 장경리와 십리포 해수욕장에 갔는데 해수욕장에 물이 없는 것을 보고 너무나 황당해 한 일이 있었다(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금년 여름은 장마가 끝나기도 전에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이 연속하다 보니 해수욕은 저리 가 나 하고 있던 차에 다행히도 8월 4일 날 햇빛이 나길래, 해수욕을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