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기계 공구상가 둘러보고 유튜브를 보다 보면 소형 공작기계를 열심히 소개·설명하는 사람이 있다. 선반이나 드릴머신 같은 것이다. 평소에 기계 같은 것에 관심이 많았고, 호기심도 많아서 현직에 있을 때 전공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기계들을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관계로 웬만한 기계는 보면 기능과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다. 현직에 있을 때는 주어진 일만 하다가, 정년퇴직을 하고 나서는 평생을 몸담고 살았던 직장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된다.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수준에 맞는·간편성이 있는 말 하자면 등산, 서예 등 이런 것을 찾게 된다. 기계 같은 것을 이용한 제작은 애초에 꿈도 꾸지 않았다. 넓은 공간이 있어야 하고 설비도 갖추어야 하는 생산공장 같은 것이지 취미생활로 이러한 시설을 한다는 것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