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Common Camellia 山茶 , ツバキ椿
분류 : 속씨 식물문> 쌍떡잎 식물강> 물레나물목> 차나뭇과> 동백나무 속
학명 : Camelliz jappnica
원산지 : 동북아시아
서식지 : 행안 근처 산지
크기 : 약 15m
꽃말 :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자랑, 겸손한 마음
<참고 출처 : 다음 백과>
남쪽 해안가에는 한겨울이 지나면서 빨간 꽃을 피운다. 빨간 꽃잎속에 노란 꽃술이 다소곳이 머리를 내민다. 너무나 잘 어울린다. 나뭇가지도 매끈하고 이파리도 진한 녹색으로 광택이 난다. 요즘은 개량을 하여 겹꽃도 있고 흰 꽃도 있다. 옛 여인들은 머리를 다듬을 때 동백기름을 발랐다고 한다. 동백의 열매 역시나 빤들거리는 껍질을 가지고 있다.
<동백과 얽힌 이야기는 매우 많다. 그중에서 다음 백과에 올라온 한편을 허락도 없이 아래에 옮겨 본다.>
가지에 매달린 채 시든 꽃을 흔히 볼 수 있다. 화려하고 아름답던 시절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탓이리라. 그러나 동백꽃은 이런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꽃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다하면 새빨간 꽃잎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통째로 떨어져 버린다. 그 모습을 보고 옛사람들은 마치 남자에게 농락당하고 버려진 아름다운 여인과 비교했다.
동백꽃은 예부터 이루지 못한 사랑의 대명사였다. 멀리는 고려 말기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을 비롯하여 가까이는 미당 서정주의 〈선운사 동백꽃〉처럼 언제나 여인과 함께 등장한다. 동양의 꽃인 동백은 서양에 건너가서도 비련의 여인 이미지를 이어갔다. 동백은 프랑스 소설가 뒤마가 1848년에 발표한 소설 《동백꽃 부인(La Dame aux camlias)》의 주인공이 되었다. 원래 《동백꽃 부인》이 옳은 번역이나 일본 사람들이 《춘희(椿姬)》라고 해석한 것을 우리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창녀인 여주인공 마르그리트 고티에는 동백꽃을 매개로 순진한 청년 아르망 뒤발과 순수한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은 비극으로 끝나버린다는 줄거리다. 이 소설은 5년 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각색되어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킨다.
동백이란 이름 외에 산다화(山茶花), 탐춘화(探春花)라고도 한다. 동백나무는 원래 따뜻한 기후를 좋아한다. 육지로는 서해안의 충남 서천에서부터 남부 지방과 동해안의 울산에 걸쳐 자라고, 섬 지방은 대청도와 울릉도까지 육지보다는 더 북으로 올라온다.
- 宇賢 모닥불 文浩一 -
2022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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