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돌을 찾아서 영월로 가다 영월에 간 김에 캐나다에서 온 사위가 보고 싶어하던(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고 장인 장모를 위해서 선돌을 네비에 찍었다. 산 비탈길을 굽이굽이 돌아서 올라가니 고갯마루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국토교통부에서 세운 소나기재라는 간판에 해발 320m라고 표시해 두었다. 그제서야 한번 와 보았던 기억이 되살아 나고 강가에 바위가 나란히 서 있던 생각이 나는 것이다. 8월 초순의 한여름 무더위 속에 산등성이를 따라서 거의 반 시간 정도 걸었다. 땀이 비 오듯 전신을 타고 내리고 땀에 젖은 옷이 감기면서 애를 먹고 도착한, 선돌을 바라보는 전망대에 도착하고 보니 옛날에 보았던 그 선돌이 그대로 서있다. 반가움에 말 없는 안부를 맘으로 전한다. 서로 마주 보고 나란히 서있는 두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