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일원 동해안 야유회를 가는 중에 한계령휴게소에 들린 것이다. 안개비가 소리없이 옷을 적시고 시야가 흐려진다. 굽이진 꼬부랑길이 안개속에 가물거리고 한계령 고갯길이 봄 비에젖는다. 너도 나도 비를 피하느라 정신이 없다. 초목은 생기가 돋아나고 객은 한기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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