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 Buckwheat, 蕎麦, そば
분류 : 피지 식물문> 목련강> 마디풀목> 마디풀과> 메밀 속 학명 : Fagopyrum esculentum MOENCH 원산지 : 동아시아의 북부, 중앙아시아, 바이칼 호, 만주, 아무르 강변 분포 지역 : 전국 밭에 재배 번식 : 씨 크기 : 줄기 높이 60~90cm 개화기 : 7~10월 생약명 : 양맥(養麥) 약효 부위 : 온 포기 햇볕에 말려 쓴다 다른 이름 : 화양(花養), 양자(養子), 모밀, 메물 꽃말 : 연인 <참고 출처 : 다음 백과> 메밀은 뫼밀에서 변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밀은 일반 밭에서 재배를 하지만, 본래 메밀은 척박한 야산 비탈 등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산에 심는 밀 즉 뫼밀이 메밀로 된 것으로 해석해 본다. 이와 같이 거의 습기가 없는 메마른 땅에도 잘 자라서, 관개 시설이 좋지 않았던 옛날에는 모심기 철에 가물어서 도저히 모심기를 못할 지경에 이르면 대파(代播)라 하여 벼 대신에 메밀을 심었다. 따라서 예전부터 구황작물로 재배되었으며, 세종 때에 펴낸 "구황벽곡방(救荒辟穀方)"에도 기록이 있다고 한다. 또한 순환기 계통 질환과 당뇨성 망막증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왔다. 역사적으로는 중국의 한나라 때 분묘에서 메밀이 발견되고, 7~9세기에 당나라 때인 10~13세기에 널리 보급되었다고 하며, 일본에는 우리나라에서 전해지고 8세기에 권장하였다고 한다. 언젠가 북해도를 관광을 할 때 메밀꽃이 만발한 것을 카메라에 담아본 일이 있다. 일본에서는 소바라 하여 메밀국수를 즐기고 있다. 이를 보면 우리나라에는 아주 오래전에 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 메밀 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메밀 묵이다. 메밀을 도구통(절구통)에서 빻아서, 이를 채로 걸러서 껍질을 분리한다. 이 껍질은 푸석푸석하고 잘 깨어지지 않으며 통풍이 잘되어 베개 속으로 한 것을 지금도 나는 이 베개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메밀 속살은 물에 가라앉혀서 말리면 메밀가루가 된다. 이를 묵으로 만든다. 내가 자랄 때는 우리 동네에는 메밀을 심는 집이 산비탈에 밭이 있는 두서너 집 정도였다. 여름날 친구들과 어울려 돌아다니다 보면 불그스럼한 메밀대에 하얀 꽃이 핀 메밀밭에 철기(잠자리)와 나비가 날아다니곤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러다 수원에 정착한 후 텃밭을 가지게 되고 여기에 메밀을 심었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다. 우리나라에는 보통종외에도 쓴맛이 나는 쓴메밀은 달단종이라고도 하며, 모가 자라서 날개처럼 된 유시종, 다년생 숙근종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쓴메밀은 원산지가 타타르 지방을 포함한 티베트, 중국 등 중북부아시아로 타타리메밀 이라 한다. 고산지대에 재배되는 품종으로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에서 국내 환경에 맞게 개량하여 대관 3-3호라는 신품종이다. 타타리메밀은 연 2기작이 가능하여 수확량이 많고, 병해에 강하여 유기농으로 안성 맞춤이며, 다른 메밀보다 루틴이 70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서 강력한 황산화 효과가 있다. 당뇨를 개선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도 있다. 현재는 차로 먹는 것이 주이나 국수, 효소, 식초, 미숫가루, 잎 샐러드 등 다양한 활용법을 개발 중이다. 일반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우리나라 메밀 재배지는 단연코 강원도 봉평이다. 당국에서는 1930년대 강원도 봉평 일대를 떠돌아다니며 물건을 팔던 장돌뱅이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배경으로 삼고, 아름다운 메밀꽃을 관광상품화하여 주민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그래서 매년 여름만 되면 전국의 관광객들과 사진가들이 줄을 선다. 그러나 메밀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지역은 제주도이지만 가공시설이 부족하여 강원도 봉평으로 이송 가공하여 강원 봉평의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고 한다. |
- 宇賢 모닥불 文浩一 -
2022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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